멸종위기종 새매, 재활받고 자연으로 돌아온 사연은…

오영채 기자 2024. 1. 9.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개가 부러졌던 멸종위기종 새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야생적응 훈련 등을 마친 후 8일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갔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구조 즉시 날개 수술과 필요한 약물 치료를 병행했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의 복지향상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평택과 연천 등 2곳에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물 유리벽 충돌로 인해 날개 골절
경기도 야생동물구조센터서
치료 후 약 두달 만에 자연 복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새매를 방사하고 있다.

날개가 부러졌던 멸종위기종 새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야생적응 훈련 등을 마친 후 8일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갔다.

새매는 국내 생태계에서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323-4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2급)이다.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왼쪽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구조됐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새매의 특성상 건물 유리창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구조 즉시 날개 수술과 필요한 약물 치료를 병행했다. 약 2주간의 재활 과정을 통해 새해 첫 번째로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게 됐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의 복지향상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평택과 연천 등 2곳에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생태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3034건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한편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올해 3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야생동물을 구조할 때 주의사항’과 ‘여러 야생동물의 생활사’ 등을 중심으로 생태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도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중·고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평택 031-8008-6212, 연천 031-8030-4452)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