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19일 퇴임…이영진 헌법재판관 ‘접대’ 의혹 수사 곧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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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오는 19일 3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한다.
공수처는 1년 5개월 가까이 진행 중인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 수사를 김 처장 퇴임 뒤인 이달 말쯤 매듭지을 방침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이 재판관 사건 수사와 관련해 "처장 퇴임에 구애받지 않고, 추가 검토를 마치는 대로 처분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까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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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오는 19일 3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한다. 공수처는 1년 5개월 가까이 진행 중인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 수사를 김 처장 퇴임 뒤인 이달 말쯤 매듭지을 방침이다.
9일 공수처에 따르면 김 처장 퇴임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경기 과천 청사에서 열린다.
이 재판관은 2021년 10월 골프 모임에서 한 사업가에게 골프 등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혹은 2022년 8월 제기됐다. 당시 해당 사업가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골프 모임 뒤 이 재판관 등 참석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이혼 소송과 관련한 고민을 말했고,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재판관은 재판 관련 대화나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처장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6차 회의를 연다.
박진영·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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