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존재감 키운 LG이노텍…'전장' 뽐냈다[CES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2년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를 찾은 LG이노텍은 작년보다 몸집을 두 배나 키운 채 고객맞이 준비를 끝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픈 부스 디자인 콘셉트를 총괄한 김윤주 LG이노텍 전문위원은 뉴스1을 만나 "이번 전시 목업에는 LG이노텍의 기술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데 힘을 줬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업·부품·전시존 구성 등 변경…문혁수 CEO도 방문 예정
(라스베이거스=뉴스1) 강태우 기자 = 올해로 2년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를 찾은 LG이노텍은 작년보다 몸집을 두 배나 키운 채 고객맞이 준비를 끝냈다.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입구에 들어서자 약 330㎡ 규모의 LG이노텍(011070) 부스가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는데, 지난해 부스와 비교해 꽤 많은 변화가 눈에 띄었다.
LG이노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장 화두인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제품과 모빌리티 관련 혁신 신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부스는 크게 △모빌리티 △AI △퓨처 패스웨이 등 3개 존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정중앙에 위치한 모빌리티존에서 4.3m짜리 대형 자율주행·전기차 목업(Mockup)이 눈길을 끈다.
LG이노텍의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 18종이 탑재돼 있다. 16개 제품이 설치됐던 지난해보다도 2개 늘었다. 차량 상단에 설치된 센서팟(Sensor pod)과 전면에 있는 조명 제품 넥슬라이드(Nexlide) M이 그 주인공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픈 부스 디자인 콘셉트를 총괄한 김윤주 LG이노텍 전문위원은 뉴스1을 만나 "이번 전시 목업에는 LG이노텍의 기술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데 힘을 줬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작년에는 부품들이 차량 하단부에 펼쳐져 해당 제품이 어디에 쓰이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었다"며 "올해는 좀 더 정교하게 만들어진 차량 모형 내에 제품들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일반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엔 기본 라이팅(Lighting)만 장착이 됐다면 올해 설치된 넥슬라이드 M은 실제품이다. 전후방 라이팅, 레터링(Lettering) 등 제품이 가진 특장점을 모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자율주행이 되면 이 조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차량이 '웰컴(WELCOME)', '주의(CAUTION)'이라는 글자를 띄우기도 했다.
이 밖에도 △DC-DC(직류-직류) 컨버터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800볼트(V)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등을 탑재했다.
차량 목업 디자인 변경, 탑재 부품수 증가 외에도 바뀐 부분이 있다. 부스 크기를 키우면서 일반 고객이 찾는 '퍼블릭존'과 사전 초청 고객이 방문하는 '프라이빗존'을 나눠 설치했다는 점이다.
퍼블릭존에서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부품)뿐 아니라 AI와 관련된 고부가 기판 제품과 모바일, 자율주행, 로봇 등에 이르는 LG이노텍의 카메라 기술을 만날 수 있다.
프라이빗 부스에선 모빌리티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LG이노텍이 SDV 고객사에 제공가능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김 위원은 "올해 부스가 더 커지면서 퍼블릭, 프라이빗존으로 나눴다"며 "실질적으로 좀 더 정밀하고 개발 중인 제품까지 전부 다 보여줄 수 있게 됐으며 미팅룸도 (작년보다) 훨씬 늘었다"고 했다.
미팅룸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LG이노텍의 고객이 늘었다는 의미다. 작년 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지난해 CES 기간 LG이노텍 부스를 찾은 관람객만 2만여 명이 넘었으며 부스 현장에서 100건이 넘는 미팅이 즉석에서 성사됐다. 올해는 이보다 더 흥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혁수 LG이노텍 CEO는 선임 이후 처음으로 CES 현장을 찾아 부스를 둘러볼 계획이다.
bur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울고 있는 내 모습이"…슈, 또 눈물 뒤범벅 오열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