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3-1구역 신통기획 확정...23층 높이, 634가구 재개발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4. 1. 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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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동 214-19번지 일대(천호3-1구역)가 23층 높이 634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 된다.

서울시는 천호3-1구역에 대한 신속통합(신통)기획을 이 같이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천호동 지역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재개발 구역이 신통기획의 통합적 계획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하게 됐다"며 "각각 단지지만 통일된 계획원칙을 수립해 주민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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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천호 3-2, 3-3구역도 재개발
서울시 “통일된 계획원칙 수립”

서울 강동구 천호동 214-19번지 일대(천호3-1구역)가 23층 높이 634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 된다.

천호3-1구역 위치도 [사진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천호3-1구역에 대한 신속통합(신통)기획을 이 같이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근 천호3-2, 3-3구역이 함께 재개발돼 천호동의 대표 주거단지로 변모할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3개 구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하도록 통합적인 계획 지침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현재 협소한 일방통행으로 이용되고 있는 남측 구천면로36길은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12m로 넓힌다. 3-2, 3-3구역에서 넓힌 진황도로27길과 연결해 지역 전반의 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고분다리 전통시장과 주변 저층주거지 주민을 위한 공용주차장을 3-1구역과 3-2구역에 걸쳐 137면 확보할 예정이기도 하다. 공공체육시설은 3-3구역에 조성한다.

천호3-1구역 조감도 [사진출처=서울시]
천호3-1구역은 지형 특성을 반영해 주동을 디자인한다. 천일초 주변은 중저층, 남동측은 탑상형 고층 건물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다. 천일초와 맞닿아 있는 부분에는 어린이, 유아 놀이터, 어린이집, 맘카페, 작은도서관 등을 설치한다. 또한 단지 안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든다. 노년층이 다수인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해 단지 한쪽에는 생태건강정원, 텃밭정원 등을 마련할 방침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천호3-1구역 신통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천호동 지역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재개발 구역이 신통기획의 통합적 계획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하게 됐다”며 “각각 단지지만 통일된 계획원칙을 수립해 주민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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