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수강생이 2000%↑..최우수평가 세종학당 5곳 어디?

유동주 기자 2024. 1. 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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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023년 세종학당 운영평가'를 진행한 결과 콜롬비아 보고타(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와 벨기에 브뤼셀(벨기에 한국문화 교육협회),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국립아라바예바대학교-경운대학교 연계), 대만 타이난(쿤산과학기술대학교-한국영상대학교 연계), 에스토니아 탈린(탈린대학교) 등 5개 지역의 세종학당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운영 10년 만에 수강생 수가 200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업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확산시키는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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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케트 세종학당/사진= 문체부
보고타 세종학당/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023년 세종학당 운영평가'를 진행한 결과 콜롬비아 보고타(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와 벨기에 브뤼셀(벨기에 한국문화 교육협회),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국립아라바예바대학교-경운대학교 연계), 대만 타이난(쿤산과학기술대학교-한국영상대학교 연계), 에스토니아 탈린(탈린대학교) 등 5개 지역의 세종학당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07년 처음 문을 연 세종학당은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대표 브랜드 기관으로 누적 수강생 수가 70만명이 넘어섰다. 현재 세계 85개국에서 248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운영 10년 만에 수강생 수가 200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업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확산시키는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세종학당으로 선정된 5개 기관에는 운영지원금 추가 지원, 특성화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해외 한국어 보급의 대표기관인 세종학당이 성장과 발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평가와 환류를 통한 운영 내실화가 필수적"이라며 "전 세계 세종학당이 우수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지고 한류와 한국어 열풍 확산의 주역으로 활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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