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전 K3리그 화성 감독, K리그2 김포 전력강화실장 부임

황선학 기자 2024. 1. 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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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2년 만에 2023시즌 화성FC 우승 지휘…선수 발굴 및 활용 능력 탁월
강철 김포FC 전력강화실장. 경기일보DB

 

클럽축구 K3리그 화성FC를 맡아 2년 만에 2023시즌 정상으로 이끌었던 강철 전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전력강화실장에 부임했다.

김포는 9일 “지난해 화성FC 감독으로 K3리그 우승 성과를 낸 강철 전 감독이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했다”며 “남다른 선수 발굴 능력과 안목이 높은 지도자로 1부리그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팀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과 15년간 코치로 호흡을 맞춰온 강 실장은 팀 흐름을 잘 읽고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시즌 K3리그 12위에 그쳤던 화성FC 감독으로 부임 후 2022시즌 6위로 끌어올린 뒤 2023시즌 정상에 올려놓으며 K3리그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나, 석연치 않게 재계약을 못해 무성한 소문을 낳았었다.

강 실장은 “저를 믿고 불러주신 김포FC구단과 고정운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팀이 더 큰 지향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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