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부산·울산 찍고 천안으로'...유정열 사장, 수출 현장 방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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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연초부터 수출 현장 방문에 돌입했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유 사장은 전날 경기 안산에 이어 이날 부산에서 수출기업 등을 방문한 데 이어 10일에는 울산과 천안을 찾는다.
유 사장은 "이번 1차 현장 방문에 이어 올 상반기 계속해서 기업 현장을 찾아, 수출 반등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가능한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빠르게 해소하자는 게 현장 방문의 취지"라고 코트라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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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트라에 따르면 유 사장은 전날 경기 안산에 이어 이날 부산에서 수출기업 등을 방문한 데 이어 10일에는 울산과 천안을 찾는다. 유 사장은 "이번 1차 현장 방문에 이어 올 상반기 계속해서 기업 현장을 찾아, 수출 반등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경기 안산에서 경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경기도는 지자체 중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다. 간담회에는 의료용품 및 화학소재기업, 항공기 부품업체 등이 참여했다. 최근 중국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소재 수급 및 판로 개척과 관련된 논의가 주를 이뤘다.
현장 방문 둘째날인 이날은 부산 HMM를 찾아, 수출 선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코트라는 수에즈·파나마 운하 물류 차질과 관련해 비상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정부는 물류 차질로 인해 수출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사장은 간담회 후 부산 지역의 수처리시스템 및 베어링, 신발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만났다.
10일에는 지자체 중 수출 비중이 두 번째로 큰 울산에서 수출 주력 품목인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선박 관련 수출 기업과 간담회를 연다. 이어 곧바로 천안으로 이동, 공급망 이슈와 관련된 기업들을 찾아, 제2 공급선 연결 등 희귀 광물 수입처 다변화 사업을 지원해 줄 예정이다. 방문 기업 중에는 중국의 갈륨 수출 통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능한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빠르게 해소하자는 게 현장 방문의 취지"라고 코트라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수출은 지난해 10월 반등에 성공,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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