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윤종신 등 ‘이선균 죽음’ 진상규명 촉구 성명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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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선균씨의 죽음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로 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부산국제영화제, 여성영화인모임 등 영화·문화 단체들이 참여한 이번 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단체를 꾸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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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등 요구”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선균씨의 죽음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로 했다.
9일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낸다”고 밝혔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부산국제영화제, 여성영화인모임 등 영화·문화 단체들이 참여한 이번 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단체를 꾸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 단체에는 고인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 가수 윤종신, 영화 ‘화차’에서 고인과 함께 연기한 배우 최덕문 등이 참여한다.
예정된 회견에서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의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단체는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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