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태원특별법 협상 가능성 없어…표결 않고 퇴장할 것"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2024. 1. 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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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오늘은 협상 가능성이 없다"며 "표결에 임하지 않고 퇴장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야당 단독으로 이태원특별법이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지에 대해서는 "오늘 그 얘기를 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 조금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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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엔 "그 얘기할 시기 아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오늘은 협상 가능성이 없다"며 "표결에 임하지 않고 퇴장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본회의에서 퇴장한 후)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했다. 야당 단독으로 이태원특별법이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지에 대해서는 "오늘 그 얘기를 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 조금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윤 원내대표는 수정안도 협상 여지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오늘은 시간적으로 협상할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다만 종전의 예에 따르면 단독으로 통과된 이후에라도 또 협상한 사례는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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