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내년 신형 수소차 넥쏘 나온다…현대차 "사명감 갖고 지속할 것"

장우진 2024. 1. 9.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로 꼽히는 수소연료전기차 사업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4 미디어 데이 직후 국내 취재진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회사가 한 단계 뛰어넘는 기술 에너지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에서 국내 취재진과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현대차 제공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로 꼽히는 수소연료전기차 사업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4 미디어 데이 직후 국내 취재진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회사가 한 단계 뛰어넘는 기술 에너지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오일은 일부 국가에서만 가능하지만, 수소는 기술만 있으면 할 수 있다.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도 공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수소"라며 "우리 같이 광물 자원이나 이런 부분이 없는 나라에서는 기술 자원, 기술 에너지를 가지고 이 부분을 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 전만 해도 배터리 전기차에 대해 회의가 있었지만 이제 와서 보면 그렇지 않다. 누군가 할 때는 이미 뺏겨 있다"며 "자연의 원소 중에서 수소가 가장 많고, 특히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에서 가져올 수 있는 자원순환형 에너지다. 저장-운송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35년 수소 소비량을 300만톤까지 늘릴 계획으로, 이 중 20%를 자체 수요가 충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작년 연간 수소 소비량은 1만3000톤이다.

장 사장은 "자체적으로는 현대제철과 주요 공장에서 소비되는 부분이 있다. 터바인(터빈), 버너, 스팀, 열병합 등의 분야에서 수소가 쓰일 계획"이라며 "수소 승용·상용차 의 판매 계획이 확대되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모빌리티, 산업용 건설, 건축 등을 봤을 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서는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전용 공장이 들어서는 조지아주에는 수소 인프라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는 팻 윌슨 미국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깜짝 등장하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장 사장은 "조지아주에 공장을 지으면서 제안한 부분이 조지아 공장에 친환경 물류를 하겠다고 했다. 조지아주는 캘리포니아만큼 수소 사회, 수소 경제에 대해 좀 늦어진 부분이 있다"며 "조지아주에서는 친환경 수소 물류를 위해 수소충전소 건립 부분을 도와주고 있다. 새 전기차 공장은 친환경 물류 중 수소 물류 부분을 확대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엔 2세대 신형 넥쏘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3년 첫 수소차인 투싼ix, 2018년 1세대 넥쏘를 각각 출시하며 수소차 기술 역량을 확보해 왔다.

장 사장은 "내년 나오는 넥쏘는 전 세대 모델의 기술적인 완성도를 뛰어넙는 시스템이 있다"며 "넥쏘 첫 출시 당시에도 굉장히 획기적이었다. 모델 노후화에 따라 전체적으로 외관이나 실제 내부의 사용 환경 인테리어 부분에서 한 단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