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시설·경찰특공대…세종에 치안·재난시설 건립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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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신도시에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청사지구대와 국가재난 대응시설,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등 4개 공공청사가 차례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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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신도시에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청사지구대와 국가재난 대응시설,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등 4개 공공청사가 차례로 문을 연다.
다음 달 말 어진동(1-5생활권)에서 준공하는 청사지구대는 도담·어진·나성·해밀동 일대를 관할하는 신설 지구대로, 정부세종청사 인근 집회와 시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강동(5-1생활권)에는 2026년 말까지 지하 1층·지상 8층, 건물면적 1만8천982㎡ 규모의 세종경찰청 신청사가 들어선다.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형재난 발생 시 실시간 현장 파악과 통제·지휘는 물론 119 소방대원 등이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인 국가재난 대응시설도 지난해 12월 말 다정동(2-1생활권)에서 착공됐다.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면적 3천772㎡ 규모로 건립된다.
정부세종청사 주요 시설의 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세종경찰특공대 청사도 2027년까지 고운동 헬기장 인근 1만8천㎡의 터에 건물면적 8천200㎡ 규모로 세워진다.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청사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청사에는 업무시설과 실내사격장, 건물종합훈련장, 탐지견사 등이 들어선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세종시의 치안·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을 보호하고 시민이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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