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보러 늘어선 줄..기아 PBV 등장에는 휘파람[CES 2024]

이다원 2024. 1. 9.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현지시간) 낮 12시30분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지하 그랜드볼룸.

현대차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현대차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장재훈 사장, 김창환 수소연료전지 개발센터장 등 주요 임원이 나서 마치 토크쇼처럼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한 미국계 언론인은 카림 하비브 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과 피에르 마르텡 PBV 비즈니스 사업부장이 무대에서 기아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동안 몇 번이고 PV5를 돌아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미디어데이 현장 이모저모
500여명이 지켜본 현대차의 미래 전략
기아 PBV 등장하자 환호·박수 터져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가 참여한다고 해서 보러 왔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CES 2024 참관객)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8일(현지시간) 낮 12시30분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지하 그랜드볼룸.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현대차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500여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한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 청사진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소프트웨어와 모든 것을 잇는다)는 새로운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을 내놓는 자리였다.

미국 모빌리티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A씨도 이를 참관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는 줄을 서 입장한 뒤에도 앉을 자리가 없어 뒤에 서서 행사를 지켜봤다고 했다.

현대차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현대차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장재훈 사장, 김창환 수소연료전지 개발센터장 등 주요 임원이 나서 마치 토크쇼처럼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객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올해 합류한 성 김 자문역도 자리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중형 목적 기반형 차량(PBV) ‘PV5’를 본 관람객들이 일제히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오후 3시께 열린 기아(00027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환호와 휘파람이 쏟아지기도 했다. 기아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은 목적 기반형 차량(PBV) ‘PV5’가 실물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직원들인가’ 싶을 정도로 큰 환호에 놀랄 정도였다.

스케이트보드처럼 평평한 차량 플랫폼에 다양한 높이·크기의 모듈을 조합할 수 있는 상용차인 PBV에 관심이 쏠렸다. 한 미국계 언론인은 카림 하비브 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과 피에르 마르텡 PBV 비즈니스 사업부장이 무대에서 기아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동안 몇 번이고 PV5를 돌아보기도 했다.

현장에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P글로벌 모빌리티의 수석 자동차 애널리스트 스테파니 브린리도 참석해 있었다. 기아 PBV를 본 소감을 묻자 그는 “기아의 PBV 신차는 매우 인상적(impressive)”이라며 “특히 개인 사업자를 위한 중소형 상용차 라인업을 노린 점과 한 차량에 다양한 모듈을 붙여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한 점이 똑똑하게(smart) 느껴졌다”는 평을 남겼다.

이다원 (d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