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금융당국 간담회개최...업계 반등 훈풍에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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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가 금융당국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당국은 온투업계 기관투자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허용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가 온투업계 생사고비로 기관투자 물꼬가 트이지 않으면 중소업체 대부분은 파산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신임 협회장과 업계의 적극적인 호소에 공감하는 금융당국 반응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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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가 금융당국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업계는 올해를 온투업계 반등 분수령으로 꼽으며 속도감 있는 기관투자 추진을 호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온투업계와 금융당국이 지난주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금융당국 관계자와 올해 임기를 시작한 홍재문 온투협회장을 비롯해 온투협회 이사사 7곳 (8퍼센트, 피플펀드, 렌딧, 윙크스톤, 투게더앱스, 어니스트펀드, 타이탄인베스트먼트)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 형식이나 간소화된 형태로 개최되는 미팅 외에 정식 간담회가 열린 것은 2022년도가 마지막이다.
홍 협회장과 온투업계는 금융당국에 규제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특히 현재 규제샌드박스 형태로 추진 중인 온투업계 주요 과제인 '기관투자'와 관련해 조속한 금융당국 행동을 촉구했다. 금융당국은 온투업계 기관투자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허용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업계는 하루빨리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가이드라인과 방침을 마련해 기관투자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당국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에도 온투업 라이센스를 반납하거나 신규 판매 상품 중단을 선언하는 등 업계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지지부진 이어오던 기관투자 관련 결실을 낼 때가 됐다는 판단이다.
온투업계는 금융당국의 긍정적인 반응에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여전한 불안감을 안고 있다. 4월 예정된 총선과 금융당국 수장 교체가 예정되어 있어 인사 등의 여파로 정책 연속성이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금융위원회 인사로 인해 온투업계 담당 과장이 교체되며 정책 추진이 연기됐다는 지적이다. 업계가 4월 총선 전 규제샌드박스를 실시해야 2분기에는 기관투자 성과를 내야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가 온투업계 생사고비로 기관투자 물꼬가 트이지 않으면 중소업체 대부분은 파산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신임 협회장과 업계의 적극적인 호소에 공감하는 금융당국 반응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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