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남편, 임신 '두 줄' 알리자 버럭…난 임테기 중독, 밤낮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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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황보라가 남편이 임신테스트기 '두 줄' 소식을 듣고 버럭 성질을 냈다고 고백했다.
황보라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5주 만에 분명한 두 줄을 봤다"며 "바로 남편을 깨웠는데 남편이 '왜!' 이러면서 성질을 확 내더라. (테스트기) 두 줄이라고 알리자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 걸 왜 하냐'고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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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방송인 황보라가 남편이 임신테스트기 '두 줄' 소식을 듣고 버럭 성질을 냈다고 고백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공식 채널에는 최근 황보라의 임신 비하인드 미공개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패널들로부터 축하를 받은 황보라는 "임신을 1년 기다렸다. 매일 주사 맞고 배에 멍들었다"고 운을 뗐다.
황보라는 "자연 임신인 분들은 보통 3~5주 때부터 알고 있다"며 "저는 작은 세포일 때부터 알았다. 그때부터 매주 피검사를 했다. 안정권이 될 때까지 피가 마를 정도로 병원에 다녔다"고 회상했다.
그는 임신했다는 걸 알았을 때 느낌이 왔지만, 병원에서는 8일간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황보라는 착상 5일째 되던 날 남편 몰래 테스트기를 해봤다고 밝혔다.
테스트 결과는 두 줄이었다. 황보라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5주 만에 분명한 두 줄을 봤다"며 "바로 남편을 깨웠는데 남편이 '왜!' 이러면서 성질을 확 내더라. (테스트기) 두 줄이라고 알리자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 걸 왜 하냐'고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강수지는 "슬펐겠다"고 공감했다. 황보라는 "그때부터 임신부로서의 마음가짐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최성국이 아내의 첫 임신테스트기를 계속 갖고 있었다고 밝히자, 황보라는 "전 저거 50개 있다. 임신테스트기 중독이다. 아침저녁으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보라는 "다 두 줄인데 색이 너무 연해서 확신이 없었다. 이게 진해져야지 확실한데 진짜 연했다"며 당시의 간절함을 드러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인 김영훈과 10년 열애 후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을 발표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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