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습격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 곧 결정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의 신상공개 여부가 잠시 후 결정됩니다.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는 내일로 예정됐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경찰청입니다.
[앵커]
피의자의 신상공개위원회는 언제 시작됩니까?
[기자]
피의자 김 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는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
신상공개위원들은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를 비롯해 충분한 증거와 국민 알 권리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공개위원을 7명 이상으로 구성하게 돼 있는데, 경찰이 아닌 외부 인원이 절반 이상 참여합니다.
공개위가 김 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하면, 경찰은 곧바로 김 씨의 이름과 사진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공개 여부가 오후 중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는 현재로썬 불투명합니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야당 대표를 상대로 한 살인미수 범죄가 벌어진 점과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한 점, 그리고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이라는 걸 고려하면 공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살인미수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위 개최가 이례적인 상황이어서 김 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의 사건 수사 결과 발표는 내일 오후 열립니다.
김 씨에 대한 수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내일 중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충남에서 긴급체포한 70대 남성 A 씨는 가담 정도가 경미하고, 혐의가 충분히 입증돼 어젯밤 석방했습니다.
A 씨는 피의자 김 모 씨가 범행을 저지르면 범행동기 등이 적힌 문서를 어디론가 보내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데, 경찰은 문서를 받기로 한 사람이 누군지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경찰청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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