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4. 1. 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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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들은 전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용을 반영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했다.

앞서 전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 2차관으로 있으면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재상고심 관련 재판거래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쟁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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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해 의결
사법거래 의혹 연루 부적격 의견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들은 전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용을 반영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했다.

외통위는 종합의견에서 "외교 현안에 대해 그간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점, 후보자 본인의 신상에 관해 결정적 흠결이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업무역량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조 후보자가 과거 일제 동원 피해자 판결과 관련된 사법거래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부적격 의견도 포함됐다. 현 정부에 대한 편향적인 이념 외교도 답습하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장관의 중임을 맡기기엔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보고서에 적시했다.

앞서 전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 2차관으로 있으면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재상고심 관련 재판거래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쟁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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