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새해 이웃에 전하는 사랑의 성금 이어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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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에 새해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사랑의 성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9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성수)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46만500원을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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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새마을금고,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에 새해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사랑의 성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9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성수)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46만500원을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양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스스로 학교매점을 한 달간 운영해 마련한 모금액이다. 전달된 성금은 중앙동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양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학교매점에서 아침밥(토스트, 시리얼)을 500원씩 팔아 모은 돈을 기부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수 교장은 "학교자치회 학생들이 스스로 매점을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기탁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아이들이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는 과정을 공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양산새마을금고(이사장 이건웅)가 '사랑의 좀도리 운동' 하나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을 기탁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십시일반의 정신을 되살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으로 양산새마을금고는 2017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손종권 이사장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좀도리운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준 중앙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펼쳐준 양산초등학교 관계자와 학생들,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꾸준한 관심과 나눔에 앞장선 양산새마을금고에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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