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 TV·동영상 많이 보면 '감각 장애' 위험 상승

[EBS 뉴스12]

영유아기에 동영상을 많이 보면, 감각 처리 능력 손상과 관련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드렉셀대 케런 헤플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후 24개월까지 TV 시청 시간이 긴 아이들은 '감각 처리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2개월에 TV를 보는 영유아는 TV를 전혀 안 보는 영유아보다 33개월 시점에 자극에 덜 민감하거나 느리게 반응하는 '저등록' 행동이 '전형적' 수준보다 심각할 가능성이 105%가량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