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경제를 이끈다…의성·밀양 등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 8곳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최초로 간이역을 활용한 카페, 현지 농산물로 만든 수제 맥주 등으로 높은 매출을 올린 관광사업체의 성공사례가 계속 이어진다.
2020년 관광두레 지역으로 선정된 순천에서는 관광두레 피디가 주민사업체와 함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수제 맥주, 버거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할 신규 지역 8개소와 관광두레 피디(PD)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기념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에 시작해 2023년까지 134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80명, 주민사업체 901개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경북 의성군 △인천 중구 △부산 수영구 △울산 동구 △경남 밀양시 △경남 함안군 △광주 남구 △전남 진도군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두레 피디 후보자의 관광에 대한 전문성과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 관광두레 추진 필요성, 지자체와의 협력 계획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1차 서류 평가와 2차 종합 평가(사전과제 발표, 면접)를 거쳐 최종 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관광두레 신규 지역과 관광두레 피디 공모 결과는 관광두레와 한국관광공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두레 피디의 대표적인 활동을 살펴보면 2019년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한 정선에서는 관광두레 피디가 지역의 주민들이 간이역을 활용한 카페를 창업하도록 도왔고, 해당 사업체는 경영개선 지원을 받아 3년간 매출액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관광두레 지역으로 선정된 순천에서는 관광두레 피디가 주민사업체와 함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수제 맥주, 버거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호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두레 사업은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위한 정책 모델로서 시행 12년째를 맞이했다”며 “주민이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객의 지역 소비가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과정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영 "자구안 이행시 4월까지 유동성 해소…부족시 SBS 담보 제공"
- ‘구멍 난 보잉’ 5000m 상공서 떨어진 아이폰…“금 하나 없이 멀쩡”
- “기쁨의 눈물 흘렸는데 ‘인분’이라니”…세종 신축 입주자들 분통
- 백혈병 환아 위해 신제품 출시해 버린 이 기업 “감사합니다”
- “내 로또가 1등이었네” 기한 40일 앞두고 31억 당첨자 나와
- “음료 4잔은 되고 음료 3잔+케이크 2개는 안 되나요?”
- 꽃시장 `졸업식 특수`는 옛말…'금다발'에 되팔이까지 한숨 '푹'
- 태영건설 다음은 누구…떨고 있는 건설사
- '이태원 클라쓰'로 日 인기 뜨거운데…'경성크리처', 박서준의 소신 [김가영의 View]
- 27년 동행 끝낸 우즈와 나이키의 궁금증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