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의성·함안·진도 등 8곳 관광두레 신규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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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할 신규 지역 8곳과 관광두레 피디(PD) 8명을 선정, 9일 발표했다.
지역 관광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하고자 시작된 '관광두레'는 숙박·식음·여행·체험 등 분야에서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선정 지역 관광두레 피디는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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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할 신규 지역 8곳과 관광두레 피디(PD) 8명을 선정, 9일 발표했다.
지역 관광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하고자 시작된 '관광두레'는 숙박·식음·여행·체험 등 분야에서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2013년 시작돼 2023년까지 134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80명, 주민사업체 901개를 발굴·육성했다.
올해 신규 선정된 지역은 ▲경북 의성 ▲인천 중구 ▲부산 수영 ▲울산 동구 ▲경남 밀양 ▲경남 함안 ▲광주 남구 ▲전남 진도다. 문체부와 공사는 서류 평가와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 지역 관광두레 피디는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문체부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발굴된 주민공동체에는 창업 교육과 상담(컨설팅), 시범 사업(파일럿) 비용,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2019년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한 정선의 경우 관광두레 피디가 지역 주민들이 간이역을 활용한 카페를 창업하도록 도왔고, 해당 사업체는 경영개선 지원을 받아 3년간 매출액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선정된 순천에서는 관광두레 피디가 주민사업체와 함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수제 맥주, 버거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개발, 지역관광을 활성화했다.
문체부 용호성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두레 사업은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위한 정책 모델로 시행 12년째를 맞았다"며 "주민이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객의 지역 소비가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과정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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