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인사 찾은 한동훈 "따뜻한 공동체 의식 더 강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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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다.
덕수 스님과 담소를 나누고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기념 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 위원장은 "천태종과 구인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서로 위로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 더 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단양군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법회에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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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다. 덕수 스님과 담소를 나누고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기념 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 위원장은 "천태종과 구인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서로 위로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 더 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단양군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법회에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는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 15살 나이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1966년 맥이 끊겼던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상월원각대조사님은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3대 지표로 삼고 새로운 불교 운동을 이끌었다"며 "보다 많은 중생들이 부처의 자비와 가르침 안에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애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생 112주년을 맞아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배려와 존중의 뜻이 대한민국 곳곳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국민의힘 역시 대조사님의 깊은 뜻을 배우고 국민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또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발휘되는 선의의 동료 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 성숙하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여름 바로 이곳(구인사)이 그런 모습이었다. 우여곡절 많았던 새만금 잼버리 당시 구인사는 대원들을 위한 공간과 식사 프로그램 적극적으로 제공해 줬다"고 했다. 이어 "조기 퇴영할 수밖에 없던 1500여명의 외국 대원들은 바로 이곳 구인사서 3박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자국으로 돌아간 대원들이 구인사의 따뜻한 지원과 배려 깊은 정신에 대해 고마움을 담아서 당시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한국어로 쓴 감사 편지를 보낸 것을 보도를 통해 봤다"며 "국가적으로 곤란했던 시기에 구인사가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것에 대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존경과 감사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천태종과 구인사의 선한 영향력이 울사회널리 퍼져서 서로 위하고 도와주는 따뜻하고 공동체 의식 더 강해지기 바란다"며 "천태종단 무궁한 발전을 축원하며 오늘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행사에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을 보내 축사를 대독케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저와 정부는 불교와 동행하며 서민과 사회적 약자 더 따뜻하게 보듬고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고 했다.
봉축법회에 앞서 한 위원장은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담소를 나눴다. 봉축 법회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황상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엄태영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예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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