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노토반도 지진 대응 위해 예비비 430억원 지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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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노토반도 지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회계연도 기준 2023년도 및 올해 예비비에서 총 47억 엔(약 430억 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NHK에 따르면 정부는 9일 내각회의에서 올해 예비비에서 47억3790만 엔(약 433억 원)을 지출하기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각의결정된 2024년 신년도 예비비를 증액할 방침이며, 지난해 남아 있던 4618억 엔(약 4조2200억 원)을 올해 예비비에 합쳐 유연한 재정조치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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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지역 식료품 및 방한 대책 위해 물자 제공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노토반도 지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회계연도 기준 2023년도 및 올해 예비비에서 총 47억 엔(약 430억 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NHK에 따르면 정부는 9일 내각회의에서 올해 예비비에서 47억3790만 엔(약 433억 원)을 지출하기로 확정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각의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진 대응 비용이 "재난 피해자의 생명과 생활 환경에 필수적인 물과 식료품·영유아용 우유·기저귀·화장실 휴지 등에 더해 방한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난로·담요·의류·연료유 등 필요한 물자를 긴급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재난 피해자 생활·생업 재건을 위해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는 등, 중장기적인 복구 및 재건에도 끊김이 없도록 임하겠다고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재해 관련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피난소 위생, 생활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에 파견된 전염병 전문인력을 증원하고 난방기구 공급 속도를 들리도록 지시했다. 또 피난자를 호텔 등 새로운 피난처로 이동시키는 '2차 피난'에 관해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 임부 등을 우선해 추진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각의결정된 2024년 신년도 예비비를 증액할 방침이며, 지난해 남아 있던 4618억 엔(약 4조2200억 원)을 올해 예비비에 합쳐 유연한 재정조치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전체 피해 규모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정예산을 짜게 되면 하나하나 예산의 사용처를 정해야만 하기 때문에 기동적 대응이라는 의미에서도 예비비로 대응하는 편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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