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경영위기 적극 발굴…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세밀한 접근해야"

김형준 기자 2024. 1. 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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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폭넓은 경영위기 지원을 위해 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9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한 소상공인 업체 '히즈독'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원이 지원으로 끝나지 않도록 세밀한 지원이 돼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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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경영위기 극복 소상공인 방문
"정부 정책은 현장 목소리의 답"…적극 재기지원 약속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권대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히스독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폭넓은 경영위기 지원을 위해 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9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한 소상공인 업체 '히즈독'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원이 지원으로 끝나지 않도록 세밀한 지원이 돼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폐업지원, 재취업·재창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기부의 재기지원 사업이다.

히즈독은 해당 사업에 참여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반려동물 전용제품 개발과 상표출원, 각종 전시회 참석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석한 권대수 소진공 부이사장은 "장기연체에 걸린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주고 희망리턴패키지와 관련한 수요를 파악해보려 한다"며 "중기부와 협의해 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 부이사장은 "젊은 분들은 인터넷으로 쉽게 패키지에 참여할 수 있지만 기존 사업자 중 어려움에 봉착한 분들을 직접 발로 뛰며 컨설턴트를 동원해 수요를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희망리턴패키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을) 접지 않도록, 접을 수밖에 없을 땐 원스톱 지원해서 빨리 접고 다른 사업으로 넘어가도록 컨설팅해드리는 큰 패키지"라며 "금융지원을 받았을 때 연체된 데이터와 패키지를 묶는 것은 정부 정책의 시너지라는 생각을 소진공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 정책들은 현장의 목소리에 다가가고 그것에 대한 답이 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그렇게 요구해달라"고 덧붙였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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