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 "총선 승리와 정권 퇴진의 해로 이끌 것"

장지현 2024. 1. 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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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를 총선 승리와 정권 퇴진의 해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울산 민주노총은 "김건희 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 등 정권의 불공정과 몰상식이 도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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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신년 기자회견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를 총선 승리와 정권 퇴진의 해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울산 민주노총은 "김건희 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 등 정권의 불공정과 몰상식이 도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은 노동자와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퇴진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100석 미만으로 떨어뜨려 실질적인 정권 퇴진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법상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의결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한데, 전체 의석 298석 중 국민의힘 의석을 100석 미만으로 떨어뜨리면 대통령 거부권을 사실상 무력화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노조는 이어 "울산 전역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정치활동을 일관되게 밀고 나갈 것"이라며 "다수 노동자 후보를 총선에서 당선시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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