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공황장애+번아웃에 은퇴 고민도…아내 덕분에 버텼다"('동상이몽2')

장진리 기자 2024. 1. 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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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가 공황장애, 번아웃으로 은퇴까지 고민한 속사정을 고백했다.

안세하는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공황장애도 있고 번아웃도 온 적이 있었다"라며 "아내 덕분에 중심을 잡고 버텼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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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하. 출처|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안세하가 공황장애, 번아웃으로 은퇴까지 고민한 속사정을 고백했다.

안세하는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공황장애도 있고 번아웃도 온 적이 있었다"라며 "아내 덕분에 중심을 잡고 버텼다"라고 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그는 "공황장애도 있고 번아웃도 온 적이 있었다. 작품을 안 쉬기로 주변에서 유명하긴 했다. 어떻게 1년에 3~4 작품을 할 수 있냐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온 것 같다"라고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안세하는 "준비가 안 되면 잠이 안 왔다. 대본을 보면 일단 훑고 또 보고 또 봤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정신이 좀 왔다갔다하더라. 내가 연기를 사랑하고 있나 이랬던 것 같다. 그러다 연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현장에서 즐겁지 않은 것도 느끼고 제 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다"라고 했다.

이어 "작품을 하기가 힘들 것 같다. 쉴 수 있을 것 같다. 괜찮을까 물어봤더니 '자기야 쉬어, 어떻게든 될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했고, 아내 전은지는 "저도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저라도 동요되지 않고 이 상황을 붙들고 이성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남편을 다독인 이유를 밝혔다.

안세하는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아내가 옆에서 힘을 많이 줘서 제가 증심을 잡고 많이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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