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탈세제보 포상금 확대···“포상규모 26% 증가”

문지웅 기자(jiwm80@mk.co.kr) 2024. 1. 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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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액을 늘리기로 했다.

9일 국세청은 오는 5월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규정'을 개정해 가산세도 합산해 탈루세액을 산정한다고 밝혔다.

정권철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은 "앞으로도 국세청은 적극행정을 토대로 탈세제보 포상금 제도를 충실히 운영하겠다"며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민이 조성해 나가는 자발적 성실납세 문화의 정착과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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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세청이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액을 늘리기로 했다. 탈세 제보자에게 두터운 보상이 이뤄지도록 해 더 많은 탈세를 적발하기 위해서다.

9일 국세청은 오는 5월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규정’을 개정해 가산세도 합산해 탈루세액을 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무·과소신고 가산세와 납부지연 가산세는 일종의 부가적인 세액으로 보고 탈루세액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규정이 바뀌면 총 탈루세액 규모가 늘어나 탈세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연간 포상금 지급액은 약 26%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탈세 제보 포상금은 175억원이었지만 222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정권철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은 “앞으로도 국세청은 적극행정을 토대로 탈세제보 포상금 제도를 충실히 운영하겠다”며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민이 조성해 나가는 자발적 성실납세 문화의 정착과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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