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엑스, 2023 예비창업패키지 Rotation IR 참가

김현주 2024. 1. 9. 13: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용 치과치료 제품을 개발하는 (주)덴탈엑스(대표 김은아)가 2023 예비창업패키지 Rotation IR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의 프로그램으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 ‘투자까지 무한 IR’ 프로그램 중 12명의 투자자에게 IR을 진행하는 ‘Rotation IR’을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투자자가 4명씩 입실한 3개의 방을 돌며 IR 피칭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예비창업기업 대표는 다수의 IR 피칭 경험을 통해 IR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많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을 소개한다는 장점을 갖췄다. 9개 사가 참여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덴탈엑스는 반려동물용 치과치료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회사다. 반려동물의 치아 건강을 위한 제품을 개발해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려동물의 구강 구조와 특성을 고려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며, 특히 반려동물 치과질환 예방,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덴탈엑스 제품은 치과 의료기기 산업에서의 전문 경험과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치아 특성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간과 식습관과 먹거리가 다른 반려동물의 치아 특성에 맞춘 반려동물 전용 치과용 복합레진을 개발 중이며, 최신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을 접목하여 반려동물의 치아를 치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덴탈엑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치과 의료기기 산업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이다. 대표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치과용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했던 경력자다. 전문 지식, 기술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치과의사, 치위생사, 생산 및 유통업체 등 치과 의료기기 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또 고객중심을 기업모토로 삼고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덴탈엑스를 창업한 김은아 대표는 치과 의료기기 산업 17년 업력 전문가다. 그는 치과 의료기기에 관한 개발, 생산, 판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적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치과 제품을 개발해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려 한다.

그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껴 창업을 결심했다. 치아질환은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심각한 문제인데, 반려동물 치과 제품의 시장이 아직 미성숙하다고 생각했다. 기존 반려동물 치과 제품은 대부분 사람용 제품을 모방한 것으로, 반려동물의 구강 구조와 특성에 맞지 않았다. 또 반려동물 치과치료 전문지식을 갖춘 수의사가 부족하여 반려동물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현실이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과 기술적인 전문성으로 덴탈엑스를 창업했다.

그는 “반려동물의 구강건강을 위한 전문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치료 방법의 전파로 반려동물의 치아건강을 개선하며, 반려동물이 적절한 치과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다.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큰 사건사고는 없었지만 앞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경험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때를 대비하여 항상 연습하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필요하다면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또 최악의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다. 설령 회사가 망한다 해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상황을 해결하려 하면 새로운 길이 보이기도 한다. 당황하면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고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는다. 모든 판단을 내릴 때 상황을 객관적으로 직시하고 최악을 가늠해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창업은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창업은 창업자 개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창업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출해 사회를 발전시키고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하나의 비즈니스가 성공하면 고객, 직원, 협력업체, 나아가 국가 경제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친다.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사람들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나아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여 주변 사람들과 지구촌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보탬이 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