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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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올해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교육'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9일 충남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올해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미래 교육의 터를 다지는 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 시민'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9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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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서 "미래 교육의 터 다지는 사업 중단 없이 추진"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올해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교육'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9일 충남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올해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미래 교육의 터를 다지는 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인수레(인공지능교육 수업활동 레시피)를 개발해 디지털 전환교육의 기반을 조성했다.
인수레는 충남형 가상누리터(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교사에게 교육정보기술 제품 정보와 교육과정 연계 정보를 교실 안에서 제공한다.
인수레 시스템이 지난해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충남교육청은 우수상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 시민'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9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충남 15개 시군을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로 지정하고,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를 구축한다. 미래교육을 위한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올해 23개교 준공할 예정이다. 쾌적한 교실환경을 위해 냉난방기 2329실을 교체하고, 노후 화장실 279실을 개선한다.
충남교육청은 학생과 교원 간 관계 회복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개소한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고위기 학생을 조기 발굴, 진단·상담·치료·회복까지 통합 지원한다.
교원을 위해서는 교원안심공제 대상자를 사립유치원, 강사까지 확대한다. 이와함께 모든 학교 전화기에 자동녹음 기능을 구축하고,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수사를 받을 경우 변호사 동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교육감은 최근 충남도의회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의 요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재의 요구에 따라 의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재의 결과에 따라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미래교육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극한 정성에서 시작하고, 모든 교직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와 교실에서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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