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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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이 되어 버린 미국과 유럽의 초격차를 분석한 신간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이 출간됐다.
이 책은 또 강력한 달러의 힘을 바탕으로 한 미국 경제의 유연성과 주식보다 은행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유럽인들의 경제적 성향과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 정책을 비교함으로써 두 대륙의 차이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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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시대에서도 고공 성장 중인 미국과 과거의 번영에서 벗어나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유럽의 글로벌 패권 구도는 이대로 굳어지는 걸까?
다윗과 골리앗이 되어 버린 미국과 유럽의 초격차를 분석한 신간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이 출간됐다.
이 책은 두 대륙의 경제력과 산업, 자본시장과 경제 체질, 교육, 지정학적 위치를 비롯해 삶의 질까지, 국가가 존속하기 위해 반드시 살펴야 할 모든 분야를 꼼꼼히 비교·분석했다. 38가지 심층 주제를 놓고 미국과 유럽의 극명한 차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성한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미국과 EU의 GDP를 비교해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큰 격차로 고전을 겪고 있는 유럽의 경제 현주소를 짚어볼 뿐 아니라, 미국 기업과 유럽 기업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봄으로써 미국의 독주와 유럽의 퇴보를 다각도로 설명한다.
이 책은 또 강력한 달러의 힘을 바탕으로 한 미국 경제의 유연성과 주식보다 은행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유럽인들의 경제적 성향과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 정책을 비교함으로써 두 대륙의 차이를 설명한다. 덧붙여 근로 시간이 세계 최저인 유럽의 근로 환경이 결국엔 재정 건전성의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는 대목도 신랄하게 비판한다.
세계 유수의 인재들이 무상 교육을 채택하는 유럽이 아닌, 한 해 억 단위의 교육비가 드는 미국으로 모여드는지에 대한 분석도 빼놓지 않았다. 유럽식 평등 교육이 과연 진정한 평등 교육인가에 대한 고찰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이 책의 두 저자는 앞으로의 성장은 ‘얼마나’를 따지는 지수적 성장이 아닌, ‘어떻게’를 모색하는 방향성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미국의 길도, 유럽의 길도 아닌 한국에 적합한 성장 방향을 모색해 보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손진석, 홍준기 지음ㅣ플랜비디자인ㅣ344쪽ㅣ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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