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이상민, 유권자에게 사과한 것 들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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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9일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유권자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5선 의원으로 정당공천을 통해 후보로 등록하고 유권자들에게 표를 받았는데, 이분이 사과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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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천문연 이전 시 국회 상임위 동의 받아야…제도적 차단 성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9일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유권자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5선 의원으로 정당공천을 통해 후보로 등록하고 유권자들에게 표를 받았는데, 이분이 사과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생존을 위해 택한 만큼 국민 상식과 어울리지 않는 판단을 한 점에서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총리의 신당과 관련해서는 "명분도, 가치도 없고 황당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분을 따라갈 사람도 없을 것"이라면서 "신중한 분으로 알고 있는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고, 결코 성공할 수도 없다”고 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우주항공청 설립 운영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서는 "법률에 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이전 시 국회 상임위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항을 명시해 정부 마음대로 이전시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며 "제도적 차단을 한 것"이라고 했다.
"항간에는 우주항공청이 만들어지면 두 기관이 경남 사천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그것은 제도적으로 완전히 불식됐다"면서 "청년연구자들과 기관의 의견을 모두 수렴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카이스트나 국방과학연구소 같은 협력기관들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항우연과 천문연이 대전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분원을 설치한다든지, 명목상 대전에 본원을 두고 모든 것들을 옮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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