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요정 있는데 1루수 영입? 이 선수 있어 가능했다…더 무거워진 작은 거인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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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김성윤(25)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김성윤은 2023시즌 삼성의 히트상품이었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김성윤은 2017년 2차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김성윤이 주전으로 발돋움하면서, 삼성은 구자욱과 김현준, 김성윤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외야진을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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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25)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삼총사와 2024시즌을 준비한다. 그동안 삼성의 활력소가 되어온 호세 피렐라도 작별을 택했다. 대신 데이비드 맥키논이 합류했다. 외야수가 아닌 내야수다.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 리그 최정상급 1루 수비 능력을 자랑하는 오재일이 있지만, 삼성은 맥키논을 택했다. 이 선택의 배경에는 김성윤의 성장도 있었다.
김성윤은 2023시즌 삼성의 히트상품이었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김성윤은 2017년 2차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그동안 신장은 163cm로 KBO리그 최단신 선수인 김성윤은 대주자 혹은 대수비로만 투입됐다. 하지만 2군에서 숙성기를 거친 김성윤은 마침내 알을 깨고 나왔다. 후반기 들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101경기 타율 0.314(245타수 77안타 2홈런) 출루율 0.354 장타율 0.404 OPS(출루율+장타율) 0.758을 기록. 삼성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다.
태극마크도 달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이정후 대신 야구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김성윤은 처음으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국제 무대에 나섰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영광을 함께 누렸다.
김성윤이 주전으로 발돋움하면서, 삼성은 구자욱과 김현준, 김성윤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외야진을 꾸리게 됐다. 김성윤의 존재는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끼쳤다. 삼성은 내야수가 아닌 외야수까지 범위를 넓혀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했다. 더 많은 선택지를 두고 고심한 끝에 맥키논 영입을 결정했다.
맥키논은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훈련 태도도 성실하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에도 적응을 마친 상태다. 맥키논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357경기 36홈런 210타점 타율 0.294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127경기 15홈런 50타점 타율 0.259의 성적표를 남겼다.
삼성은 “맥키논은 성실한 훈련 태도와 일본프로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맥키논의 합류로 내야진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중심 타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맥키논이 KBO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라 자신했다.
내야수인 맥키논을 영입하면서 김성윤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지난해 많은 경기에 뛰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국제 대회까지 참가해 값진 경험도 쌓았다. 김성윤이 2024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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