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사장, "아이 엠 파인큐"에 숨은 뜻은? [CES 2024]

[라스베이거스=뉴시스]최 사장은 이날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의 '엔코어 앳 윈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2022년, 2023년 대비 해서 정말로 예측 못하는 시장이 될 것 같다"면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인준 기자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8.6세대 IT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 투자를 시작했는데, 정말 열심히 해서 연말에 성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의 '엔코어 앳 윈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2022년, 2023년 대비 정말로 예측 못하는 시장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접 종이에 "올해 사업은 '아이 앰 파인 큐(I AM Fine Q)'"라고 적으며, 금년 사업 전망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I는 IT를 뜻한다"며 "IT용 올레드 라인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는 'Automotive'(오토모티브')로, 전장을 더 열심히 하겠다"며 "M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로 XR(확장현실) 등 다양한 글래스 기반의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말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스플레이의) 미래가 이제 나올 것 같은데, 저희가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파인(Fine)의 F는 폴드블(Fordable·접이식 디스플레이"라며 "저희가 거의 5~6년 열심히 폴더블을 해왔는데 금년부터 뭔가 또 다른 국면을 고객들에게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Q는 영화에서 '큐(Cue·신호)'를 외치는 것과 QD-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Q"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그래서 QD 모니터 사업을 더 열심하고, TV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열심히 달렸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자만하지 않고, 안주하지 않고, 금년 사업도 아이 앰 파인 큐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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