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봉준호·윤종신' 故이선균 기자회견에 제작발표회 시간 변경 "양해 부탁"

장진리 기자 2024. 1. 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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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 개최로 제작발표회 시간을 변경했다.

'선산' 측은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기존 시간에 진행 됨에 따라 행사 시간이 변경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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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산'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 개최로 제작발표회 시간을 변경했다.

'선산'은 11일 오전 11시 제작발표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오후 1시로 2시간 연기했다.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최덕문 등이 참석해 이선균의 사망에 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시간이 겹치자 기자회견의 의미 전달을 위해 시간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선산' 측은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기존 시간에 진행 됨에 따라 행사 시간이 변경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밝혔다.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이원태 감독과 배우 최덕문,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사회는 이선균의 히트작인 '끝까지 간다'를 비롯해 '범죄도시' 등을 제작한 영화 제작인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원석이 맡는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지옥', '정이', 천만 영화 '부산행'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이 기획, 각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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