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베네딕트 매서린 결승 자유투, 인디애나 보스턴 격파...할리버튼 햄스트링 부상

인디애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133-131로 승리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이 날의 주인공 베네딕트 매서린이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쿼터 도중 다재다능한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은 인디애나는 승부에 암운이 드리워졌으나 베네딕트 매서린이 결승점을 포함 26득점, 아론 네스미스 17득점, 마일스 터너가 16득점을 기록하는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하며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26개의 야투 시도 중 무려 17개를 성공시키며 시즌 최다인 40득점을 기록했고 즈루 홀리데이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각각 21득점, 19득점을 넣었으나 막판 승부처에서 밀리고 말았다.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주득점원 제이슨 테이텀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초반 기세를 가져간건 보스턴이었다. 1쿼터를 33-34로 앞섰고 하프타임 때는 59-68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3쿼터에 들어 집중력을 높였고 3쿼터에만 44득점을 기록하며 103-101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여전히 접전이 벌어졌고 인디애나는 매서린이 있었다. 매서린은 3점슛 5개를 비롯해 15개의 야투 시도 중 8개나 성공하는 효율 농구로 124-124 동점에서 역전 3점슛 그리고 마지막 자유투 2개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21승15패) 133-131 보스턴 셀틱스(28승8패)
인디애나
베네딕트 매서린 2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론 네스미스 1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일스 터너 16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4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즈루 홀리데이 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19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사진=NBA구단공식소셜미디어, USA투데이, AFP, AP/연합뉴스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