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타세요" 부산은행 '주담대 대환' 서비스 시작

9일부터 시행..영업점 방문 없이
타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에서
부산은행 대출로 갈아타기 가능

사진=부산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BNK부산은행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주택담보대출 대출이동 서비스를 실시한다. 다른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더 좋은 조건의 부산은행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BNK부산은행은 9일부터 모바일뱅킹 앱(App)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대환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출이동GO!’ 서비스를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로 영업점 방문 없이 타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까지 대환이 가능하게 됐다. 대환 가능 대출 금융기관은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사 등 총 32개사다. 모바일뱅킹 조작이 어려운 경우에도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환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다른 금융사 대출 대환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 보유대출의 잔액, 이자,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번거롭게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고객이 동의하면 부산은행 직원이 직접 확인 후 대출심사와 상환을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많은 고객이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의 주택담보 대환대출비교플랫폼과 연계를 실시하고, 향후 토스 등으로 플랫폼 제휴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대출이동GO!’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들이 다른 금융사에서 받았던 주택담보대출을 간편하게 부산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 중심의 여신운영체계를 강화해 시대 요구에 맞는 디지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