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안 쉬어진다" 신고 후 현관에 쓰러진 남성, 이렇게 살렸다

김동근 기자 2024. 1. 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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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신속한 위치정보 조회와 대처를 통해 신고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9일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8일 새벽 3시 9분쯤 논산 지역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는 한 남성의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 왔다.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신고자는 임 소방위의 신속한 대처로 늦지 않게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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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전화 끊긴 뒤 신속대처로 현관에 쓰러져 있던 남성 구조
충남119종합상황실 전경. 사진=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가 신속한 위치정보 조회와 대처를 통해 신고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9일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8일 새벽 3시 9분쯤 논산 지역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는 한 남성의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 왔다.

임정택 소방위는 신고자 상태와 위치 등을 확인하려 했지만 전화가 끊겨 통화가 되지 않자, 위급상황을 인지하자마자 신속하게 위치정보를 조회해 구조대와 구급대를 보내고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논산소방서 구조대와 구급대는 경찰과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위치정보 조회를 통해 확인한 기지국을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인근 빌라의 문을 개방해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신고자는 임 소방위의 신속한 대처로 늦지 않게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이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돼 의식을 회복했다.

류진원 119종합상황실장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신속한 구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 정말 기쁘다"라며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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