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30%는 정시서 '사실상 미달'…59곳 중 52곳이 지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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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대학의 30% 이상이 경쟁률 3대 1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모집에서 수험생 1명이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넣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미달인 셈이다.
정시모집에서 수험생 1명은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3대 1이 되지 않는 대학의 경우 사실상 '미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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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대학의 30% 이상이 경쟁률 3대 1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모집에서 수험생 1명이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넣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미달인 셈이다.
종로학원은 전국 188개 대학 정시 원서접수를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3대 1 이하인 대학이 59개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권 4개, 경인권 3개, 지방권 52개 등이다.
전체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4.67대1로 지난해(4.61대 1)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지역에 따른 대학 경쟁률은 서울권이 5.79대 1, 경인권이 5.96대 1, 지방권이 3.57대 1로 나타났다.
정시모집에서 수험생 1명은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3대 1이 되지 않는 대학의 경우 사실상 '미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권 정시모집 지원자수는 전년 대비 5271명 증가했으나 지방권 지원자는 4509명 감소했다. 모집정원도 서울권은 지난해보다 980명 늘었으나 지방권은 2541명 줄었다.
전국에서 정시모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6.32대 1을 기록한 인천이었다. 이어선 △경기 5.89대 1 △서울 5.79대 1, 세종 5.70대 1, 대구 5.42대 1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쟁률 3대1 이하인 지역은 △전남 1.88대 1 △광주 2.39대 1 △경남 2.84대 1로 3개 지역이 있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복합격으로 인해 빠져나가는 인원을 감안하면 경쟁률 3대 1 이하인 대학들은 정시에서 정원을 못채우고 추가모집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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