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환영" 안철수, SNS 게시글 속 눈길 끄는 대목 [Y녹취록]

YTN 2024. 1. 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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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 안철수 의원은 SNS에 이상민 의원 입당을 환영한다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국민의힘이 보편적인 상식을 지향하는 합리적인 분들을 널리 모이는 정당으로 가는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필요했고요. 이 대목을 보실까요. 이상민은 충청권에서, 저 안철수는 수도권에서 당을 개혁하고 중심을 잡겠다고 쓰셨습니다. 이상민과 안철수가 총선을 이끌어보겠다는 얘기인가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윤희석 : 그렇게 볼 수도 있고요. 저는 다르게 본 부분이 이상민 의원을 충청권으로 하고 본인을 수도권으로 했잖아요. 저희 당 안에서 나오는 얘기가 안철수 의원의 지금 지역구가 분당갑인데 안철수 의원은 카이스트 교수도 하셨으니 대전에 또 유성 지역구에 가서 바람을 일으켜주면 어떨까 하는 의견들도 있어요. 아마 그것을 완전히 선을 긋는, 이상민 의원 영입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 어쨌든 안철수 의원도 마찬가지고 이상민 의원까지 저희 당의 약간 왼쪽 부분에서 정치를 하시던 분이 지금은 저희 당에 들어와서 중진 역할을 하시는 겁니다. 아까 당적 바꾸는 것을 전학에 비유하셨는데 저는 이민 가는 거라고 봅니다.

이민을 가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말 큰 결심을 하는 거고 이민을 가기 전과 후를, 어떤 상황 때문에 그렇게까지 했느냐를 봐야 하는 거지 입장이 어떤 특정 이슈에 대해서 바뀌었다는 걸 가지고 그 의미를 폄하하는 것은 그분들의 결단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이상민 의원이 개개의 사안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내왔던 그 의견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이른바 개딸 전체주의에 의해서 핍박받았던 그 상황. 정치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5선 중진에 대해서도 그렇게 핍박을 하고 지금도 수석대변인이 나와서 배신과 야합의 정치라는 아주 극한 단어를 쓰지 않습니까? 거기서 저희 쪽에 왔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오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는 거예요.

◆앵커 : 5선의 내공,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정치 여정을 이어갈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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