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 비명계 '원칙과 상식'과 협력할 것"

최경진 2024. 1. 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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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주장해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이 전 대표 신당에 합류한다는 의사를 밝혔는지 묻자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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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미영 전 울산시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무대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주장해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이 전 대표 신당에 합류한다는 의사를 밝혔는지 묻자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협력 시기에 대해선 “원칙과 상식에 물어보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원칙과 상식 소속 조응천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 사퇴 및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0일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 전 대표도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밤 UBC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선 “(민주당은)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며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 중에서 68명이면 44% 정도인데, 44%가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양성,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 체계가 작동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왔는데 그것이 지금은 고장 나 있는 상태”라며 “지금은 심각한 병적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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