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美수출입은행 등과 '한미 라운드테이블'…"수출기업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9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에서 미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기업 초청 한미 라운드 테이블'(ECA)을 개최했다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전기자동차, 핵심광물 공급망 등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을 비롯해 총 28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미국시장 진출 지원 금융 프로그램과 지원 사례 등이 소개됐고, 참여 기업을 상대로 한 맞춤형 일대일 상담도 진행됐다.

미국수출입은행은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 수출산업 기반 약화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미국 내 제조업 지원 프로그램(MMIA)을 통한 금융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4월 무역보험공사가 미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열렸다.

주디스 프라이어 미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미국수출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성공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올해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한미 수출 지원기관의 공동 지원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요국 정책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