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사주 의혹' 논란에 여야 방심위원 간 대립 격화

류환홍 2024. 1. 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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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사주 의혹' 논란 때문에 파행이 거듭되는 방송통신심위원회에서 야권 추천 위원이 회의 도중 류희림 방심위원장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여야 추천 위원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방심위 방송소위 회의가 시작되자 야권 추천 김유진 위원은 청부 민원 의혹을 받고 있는 류 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고 이어 옥시찬 위원은 류 위원장을 향해 서류를 집어던지고 욕설을 하며 회의장을 퇴장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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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사주 의혹' 논란 때문에 파행이 거듭되는 방송통신심위원회에서 야권 추천 위원이 회의 도중 류희림 방심위원장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여야 추천 위원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방심위 방송소위 회의가 시작되자 야권 추천 김유진 위원은 청부 민원 의혹을 받고 있는 류 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고 이어 옥시찬 위원은 류 위원장을 향해 서류를 집어던지고 욕설을 하며 회의장을 퇴장해 버렸습니다.

류 위원장은 김 위원 발언에 대해 일방적 주장일 뿐이고 현재 감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회의를 강행하려고 했고 옥 위원의 욕설이 나오자 회의 중 일어난 일을 속기록에 남겨두라고 말하고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방심위는 어제도 올해 첫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민원 사주 의혹' 관련 안건의 공개 여부 등을 놓고 여야 추천 위원 간 대립을 벌이다 회의가 파행됐습니다.

류 위원장은 정회 후 입장문을 내고 사상 초유의 불미스런 욕설과 폭력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이런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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