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치마 지퍼 올려준 신동엽 감사...린에 팬심 있었다'[인터뷰①]

정승민 기자 2024. 1. 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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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이 '현역가왕' 뒷이야기를 전한 가운데, 치마 지퍼를 올려준 신동엽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3일 오후 MHN스포츠 사무실에서 최근 MBN '현역가왕'에서 활약 중인 조정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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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N '현역가왕' 출연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조정민이 '현역가왕' 뒷이야기를 전한 가운데, 치마 지퍼를 올려준 신동엽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3일 오후 MHN스포츠 사무실에서 최근 MBN '현역가왕'에서 활약 중인 조정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정민은 '현역가왕'에서 '레디 큐(Ready Q)', '사랑밖에 난 몰라' 등 무대를 통해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하며 본선 2차전까지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조정민은 출연 중인 '현역가왕'이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하는 것을 두고 "제 시간의 100%를 현역가왕에 할애하고 있는데, 노력하는 만큼 성과가 좋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렇다면 '현역가왕'은 어떻게 출연하게 됐을까. 조정민은 "단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면 안 나갔을 수도 있는데, 현역들의 스토리를 다뤄준다는 취지가 너무 좋아 함께하고 싶었다"며 "저는 아는 사람만 아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대중적으로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자연스레 제 성격이 드러나고, 노래할 수 있는 예능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현역가왕이 그 느낌이었다"고 합류 계기를 풀어냈다.

'현역가왕'을 통해 맺은 인연은 없었을까. 조정민은 "대기실 같은 곳에서 잠깐 마주치지만 깊어질 시간은 없었다. 그래도 원래 친했던 강혜연과 더 친해졌고, 인사만 하고 지내던 박혜신, 김양 언니, 김나희와도 두루두루 친해진 것 같다"며 "프로그램 함께하면서 전우애가 생겼는데, 역경의 시간들을 이겨낸 남다른 동창생 같은 느낌"이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현역가왕'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린에 관해서 조정민은 "출연은 상상도 못 했는데, 먼저 이야기 많이 들었다고 하시면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현장은 매니저가 챙겨줄 수 없는 환경이다 보니 동생들이 주로 챙겨주곤 한다. 린 언니는 챙겨달라는 말을 절대로 안 하는데 저는 괜히 필요한 거 챙겨주고 싶었던 팬심이 있었다"며 "가요무대에도 출연하신 적이 있더라. 김동건 선생님이 린이 노래하는 거 봐라, 노래는 저렇게 하는 거라고 엄청 칭찬하시기도 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조정민은 '현역가왕' 첫 무대인 자체평가전에서 직접 작사에 참여했던 '레디 큐(Ready Q)'를 선곡해 포문을 열었다.

선곡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는 말에 조정민은 "제가 제일 애정하는 노래고, 조정민이라고 하면 레디 큐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니 이 곡을 선곡해야겠다 싶었다"며 "가사 중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생각대로 꿈꾸는 대로 해피엔딩 내 인생 드라마라는 구절은 갑상샘암 수술을 겪었던 제 이야기 같아 감회가 새로웠다. 현역들도 넘어질 일이 참 많았을 텐데 그걸 버텨왔으니 여러 가지로 현역가왕과 잘 맞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디 큐' 무대 전에는 MC 신동엽을 불러 치마 지퍼를 과감하게 올려달라고 부탁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놀라움을 안긴 조정민은 신동엽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조정민은 "해도 되는 건지 작가님께 여쭤보긴 했다. 그 자리에서 제 치마 지퍼를 올리셨을 때 신동엽 선배님께서 당황하신 건 있지만 그림을 잘 살려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체평가전 '레디 큐' 무대는 13 버튼을 받았고, 조정민은 첫 무대부터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기사회생하며 준결승을 코앞에 두고 있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당시를 회상하던 조정민은 "내가 만만히 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고, 필살기를 갖고 나와야겠다고 다짐했었다"며 "제가 갖고 있는 음악성을 보여주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자는 생각으로 제 안의 독기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②에서 계속됩니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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