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눈→푸른눈 된 女"...눈동자 색깔 바꿨다, 어떻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갈색 눈동자를 푸른색으로 바꾼 수술을 받은 여성이 화제다.
수술 전 여성은 짙은 갈색의 눈동자를 지녔다.
눈동자 색상을 변경하는 수술을 받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거나 눈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기도 했다.
실제 눈동자 색상을 바꾸는 수술은 존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갈색 눈동자를 푸른색으로 바꾼 수술을 받은 여성이 화제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눈동자 색상을 바꾼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틱톡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각막에 색을 입히는 각막색소침착 수술을 다루는 프랑스 기업에서 수술 전후 환자의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160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수술 전 여성은 짙은 갈색의 눈동자를 지녔다. 갈색이 아닌 푸른빛의 밝은 눈을 원했던 그는 수술 후 만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드문 수술을 받은 사연에 시청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눈동자 색상을 변경하는 수술을 받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거나 눈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기도 했다. 새로운 눈동자 색깔이 끔찍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눈동자 색상 바꾸는 수술?...멜라닌 색소 파괴, 각막색소침착 등 여러 방법 있어
실제 눈동자 색상을 바꾸는 수술은 존재한다. 해외에선 수술 사례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눈동자 색에 영향을 주는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 각막에 색을 입히는 방법, 보형물 삽입 방법 등이 있다.
눈동자 색은 홍채의 멜라닌 색소에 따라 결정된다. 아시아인은 멜라닌 색소가 많아 눈동자가 짙은 갈색을 띤다. 색소의 양이 적은 서양인들은 아시아인과 달리 푸르고 연한 눈동자를 가졌다. 멜라닌 색소 원리를 통한 레이저 수술은 홍채 표면에 강도낮은 레이저를 쏴 갈색, 검은색 색소를 파괴하는 것이다.
각막색소침착 방식은 각막에 색소를 주입하는 것으로, 영상 속 여성이 받은 수술방식으로 파악된다. 각막색소침착 전문 기업 뉴컬러에 따르면 파란색, 초록색, 회색 등으로 눈동자를 변경할 수 있으며, 색의 강도와 음영을 조절할 수 있다. 2000년대 눈 재건, 외상성 홍채를 위해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방식이지만 2010년부터 미용 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취 안약을 넣은 뒤 30~45분 동안 진행되며, 수술 후 결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력 저하, 실명 등 합병증 주의해야...실제 시력 80% 정도 잃은 여성도 있어
여러 방법이 있지만 생소한 수술인 만큼 부작용의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시력저하, 실명, 염증, 녹내장 등 각종 합병증에 대한 위험성을 고려하면 하지 않아도 될 수술이라고 조언하는 전문가도 있다.
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California) 안과 교수인 콜린 맥캐널은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눈동자를 바꾸는 수술은 불필요하다"며 "이런 수술을 추구하는 건 좋지 않은 생각"이라며 합병증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살펴보면, 2016년 미국 여성인 나딘 브루나는 눈동자를 밝은 회색으로 바꾸기 위해 콜롬비아에 방문했다.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눈 색상을 바꾸는데 성공했지만 수술 후 문제가 생겼다. 눈에 넣은 실리콘이 시신경을 압박하면서 시력이 계속 나빠진 것이다. 결국 오른쪽 눈은 80%, 왼쪽은 50% 정도 시력을 잃은 그는 눈에 삽입한 보형물을 제거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 성욕 383% 치솟아 "... '이 식단' 성 흥분도 올린다? - 코메디닷컴
- "女 소변 볼 때 힘주면 안된다고?"...방광이 '이렇게' 될 수도 - 코메디닷컴
- [건방진 퀴즈] "앉느냐 vs 서느냐" 오줌 자세 논쟁…당신은 어느 쪽? - 코메디닷컴
- "방귀 아냐" 당황...女 '그곳'에서 나오는 '뿌욱' 소리, 왜? - 코메디닷컴
- "가슴이 왜 이렇게 가렵지?"...폐경 때문이라고? - 코메디닷컴
- "아침먹고 바로 양치하지 마라!"...英 치과의사 경고, 왜? - 코메디닷컴
- "3초 안엔 괜찮다?" 떨어진 음식 주워 먹기...진짜 몇 초 컷? - 코메디닷컴
- "똥이야?" 닭똥집 안에...똥보다 더한 진짜 정체는? - 코메디닷컴
- 60세 이전 뇌졸중 위험이 가장 높은 혈액형은? - 코메디닷컴
- "오줌은 왜 노란색일까?"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