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곳중 1곳, 정시 '사실상 미달'…대부분 지방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마감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3대 1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미달'을 기록한 대학이 30%를 넘어섰다.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는 만큼 학원가에서는 경쟁률이 3대 1이 못 될 경우 중복합격자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감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3대 1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미달'을 기록한 대학이 30%를 넘어섰다.
종로학원은 전국 188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경쟁률이 4.67대 1로 지난해(4.61대 1)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을 권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서울지역은 5.79대 1, 경인권은 5.96대 1인데 비해 비수도권은 3.57대 1에 그쳤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6.32대 1)이었고, 이어 경기(5.89대 1)와 서울(5.79대 1), 세종(5.70대 1)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1.88대 1)이었고, 이어 광주(2.39대 1)와 경남(2.84대 1), 경북(3.10대 1) 등의 순이었다.
경쟁률이 3대 1 이하인 대학은 59곳(31.4%)으로 지난해(66곳)에 비해 다소 줄었다.
올해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모집정원을 줄이고, 비수도권 교대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경쟁률 3대 1 미만 대학 숫자가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고 종로학원은 설명했다.
이들 59개 대학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이 4곳, 경인권이 3곳, 비수도권이 52곳이었다.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이 4곳, 경인권 4곳, 비수도권이 58곳이었다.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는 만큼 학원가에서는 경쟁률이 3대 1이 못 될 경우 중복합격자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종로학원은 "경쟁률이 3대 1 이하인 대학들은 중복합격으로 빠져나가는 인원을 감안할 경우 추가모집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시 추가모집은 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편의점에서 '뒷간'을 판다고?…CU, 물 없는 생태 화장실 판매
- 정성호 "이준석이야 '체리따봉'…이낙연은 꽃길만 걸어놓고"
- 남자친구와 같이 있다가…20대 여성 오피스텔 추락사, 무슨 일?
- 한전은 부인했지만…'전기차 충전요금' 오르나 안 오르나
- 한동훈의 '구심력' vs 이준석의 '원심력'…여권 주도권 싸움 '시작'
- 사라진 완충구역…9·19군사합의 사실상 백지화
- "미분양 문제 심화되면 취득세·양도세 감면 등 지원책 필요"
- 지하철 의자 없애면 덜 붐빌까…10일부터 4호선에 시범도입
- '통계조작 의혹' 前국토부차관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 정의선 회장 "수소에너지, 후대 위해 준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