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못 해 3일장 못해요’…서울시, 화장장 운영 2시간 연장
김단비 2024. 1. 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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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장례 3일차에 화장을 하는 비율은 전체 화장 인원 중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장례 3일차에 화장을 하는 비율은 53.1%로, 나머지는 4일차 이상에 화장을 해야 했습니다. 고령화와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화장하는 사람이 늘어난 반면 시설은 한정돼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화장시설은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 2곳입니다. 34기의 화장로를 가동해 하루 평균 137건의 화장을 지원하고 있지만 3일차 화장률은 53%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시립 화장장 운영 인력을 최대 30명까지 늘리고 운영 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해 오는 2월까지 하루 평균 172건 화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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