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소시나, 갚을 빚 많은데도 '2억' 기부..."통장에 155만원 남아" [룩@재팬]

전영은 2024. 1. 9.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빚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인기 개그맨 소시나가 경마로 번 돈을 전액 기부해 화제다.

지난 8일 일본의 인기 개그맨이자 시모후리묘죠(霜降り明星) 콤비로 활동하고 있는 소시나가 자신의 유튜브에 "드디어 소시나가 경마에서 24,123,700엔(한화 약 2억 250만 원)을 맞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빚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인기 개그맨 소시나가 경마로 번 돈을 전액 기부해 화제다.

지난 8일 일본의 인기 개그맨이자 시모후리묘죠(霜降り明星) 콤비로 활동하고 있는 소시나가 자신의 유튜브에 "드디어 소시나가 경마에서 24,123,700엔(한화 약 2억 250만 원)을 맞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소시나는 마권 구매 후 통장에 17만 엔(한화 약 155만 3천 원)만 남았지만, 최소한의 수익은 낼 수 있다는 생각에 돈을 들여 마권을 일괄 구매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경마에 213만 엔(한화 약 1천 9백만 원)을 배팅해 24,123,700엔을 벌어 들였으며, 화이트 보드에 마권 내용을 적고 영상을 녹화하면서 마권 결과를 확인했다.

그는 다섯 번째에서 당첨됐고 믿을 수 없어 재차 직원에게 마권 확인을 요청한 후 휴대폰으로 직접 금액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이 돈을 쓸 수도 없고, 경솔하게 써서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아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돈을 이시카와 지진 구호 계좌에 세금을 공제하지 않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하루 기부 한도가 1천 만 엔(한화 약 9137만 원)이기 때문에 세 차례로 나눠 송금한 후 그 화면을 캡처해 공개하며 "이후 규정에 따라 세금도 납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은 "너무 멋있어서 울컥했다", "실제로 세금을 공제하지 않고 전액을 기부한다니 정말 멋지다", "빚이 있는데도 전액 기부하겠다니 정말 남자답다" 등 투박한 캐릭터인 소시나의 빛나는 행보에 찬사를 보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일로 그의 팬이 되었다며 앞으로 돈을 벌어서 빚을 갚아주길 바란다는 댓글까지 남겼다.

한편, 요시모토 공업 소속의 시모후리묘죠 콤비로 활동하고 있는 소시나는 2018년 M-1 대회에서 우승하며 유명세를 탔으며, 시모후리묘죠활동 외에도 현재 46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소시나의 로케이션'를 운영하고 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소시나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