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자 되고 처음 본 선수" 이정후, 이치로에 존경 표해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 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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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 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정후(26)가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51)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치로에 대한 언급이 포함된 이정후와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이정후는 "왼손 타자로 전향하면서 처음 봤던 선수 영상이 이치로였다"고 밝혔다.

또 이정후는 "어릴 때부터 이치로 선수를 좋아해서 같은 등번호(51번)를 달고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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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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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 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정후(26)가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51)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치로에 대한 언급이 포함된 이정후와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정후는 해당 영상에서 "아버지가 자신이 왼손 타자를 안 하겠다면 야구를 안 시켜준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우투좌타가 된 배경에 대한 설명.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어 이정후는 “왼손 타자로 전향하면서 처음 봤던 선수 영상이 이치로였다"고 밝혔다. 이치로는 대표적인 우투좌타 선수이다.

또 이정후는 "어릴 때부터 이치로 선수를 좋아해서 같은 등번호(51번)를 달고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에서도 51번을 달았다.

이정후는 왼손 타자로 변신하면서 이치로의 타격을 보고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치로는 이정후가 롤모델로 삼기 충분한 선수.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통산 19년 동안 3089안타를 때리며 명예의 전당 입회를 앞두고 있다.

이정후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6년-1억 1300만 달러의 놀라운 계약을 체결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정후가 ‘포스트 이치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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