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필요시 TY홀딩스·SBS 주식 담보"...이복현 "워크아웃 추진 뒷받침"

박희재 2024. 1. 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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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영그룹이 기업구조조정을 신청한 태영건설 정상화와 관련해 추가 자구책을 내놨습니다.

TY홀딩스와 SBS의 대주주 지분을 담보로 내놓을 수 있다는 건데요.

그동안 계열사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던 입장을 번복한 겁니다.

금융당국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세영 / 태영그룹 창업회장 : TY홀딩스와 대주주인 윤석민 회장, 그리고 창업주인 제가 채권단에 확약했습니다. 기존 자구 계획에 포함된 내용 이외에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서 투입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저희 PF 사업장 중에 정리해야 할 것도 분명히 있어. 정리할 것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저희가 해야 할 자구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만약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당국도 채무자와 채권단 합의에 기초한 워크아웃 추진을 뒷받침하면서 복잡한 이해관계가 원활히 조율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정자 역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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