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입학예정자 없는 초등학교 17개…"학교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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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 등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표적인 학령인구 감소 지역인 충남에서도 입학예정자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
9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취학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입학예정자가 없는 학교가 17개에 달했다.
전체 초등학교 신입생 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19년 2만 1000여 명이었던 충남의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올해 1만 6000여 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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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규모화 수업 질 떨어질라 우려
저출산 여파 등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표적인 학령인구 감소 지역인 충남에서도 입학예정자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
9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취학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입학예정자가 없는 학교가 17개에 달했다. 다만 입학식이 열리는 3월 이전에 전입 등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전체 초등학교 신입생 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19년 2만 1000여 명이었던 충남의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올해 1만 6000여 명으로 줄었다. 5년 전보다 20%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도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해 3월 기준 충남도 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수는 236개로 지난해 225개와 비교해 11개 늘었다. 전교생 30명 이하 학교도 83개로 지난해 76개보다 7개가 증가했다.
학교 소규모화로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도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적정 규모의 학교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 내 또는 인접 지역 간 소규모 학교의 적정 규모화를 위한 통합을 우선 추진하고 유휴 학교(시설)의 활용 방안과 학생 통학 및 이동 편의 지원, 기존 학교에 통합 배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교육청의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온 9개 중점 추진 과제에 관련 내용이 들어가기도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역 여건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고 공공·문화·체육 등 지역 기반 시설과 연계해 미래주도형 적정규모 학교를 구축하는 공모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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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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