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강원 대설주의보..."내일까지 최고 20cm 폭설"

정혜윤 2024. 1. 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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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 이어 강원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대설주의보 지역이 점차 확대하고 있군요?

[기자]

네 서울과 경기와 영서 지역에 이어 강원 산간에도 오후 1시부터 대설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눈구름이 북서쪽에서 내륙으로 유입돼 중북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YTN 재난보도 시스템 '이다스'로 현재 눈 상황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부근입니다.

눈발이 굵어지면서 주변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도로를 지나는 차들도 전조등을 켜고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중부내륙선 구양리 부근입니다.

이 지역도 눈이 내리면서 주변에 눈이 제법 쌓인 모습이고요. 도로 곳곳이 젖어있습니다

차가 많진 않지만, 주의 운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제2 영동선 판대 2교 부근입니다.

이 지역은 눈발이 강해지면서 이미 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하시고 속도도 평소보다 50% 이상 줄여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눈이 얼마나 내리는 건가요?

[기자]

네, 가장 많은 눈이 예상되는 지역은 강원 산간입니다.

최고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 경기와 영남에는 최고 15cm 이상,

서울과 충청 내륙에도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서울에 10cm의 눈이 내린다면 2010년 이후 14년 만에 1월 최다 적설량을 기록하는 셈입니다.

늦은 퇴근길까지 눈이 예고되면서 눈길과 빙판길로 인한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제설작업을 미리 시작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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